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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모구모구

간만의 외출 그리고 오야코동


날씨좋은 6월의 어느 평온한날

저 멀리 보이는 크레인이 멋스럼직 하다



날씨가 좋으니 연구는 제껴두고 외출

은 아니고 잠깐 여권 찾으러 영사관으로









아까 멀찌감치 보였던 IHI 사의 크레인

중기계들은 정말 너무나도 멋있는 것같다.


박력

터프함



근데 버스 유리창이 파란색인지 사진이 파래서 fail









화창한 하늘

푸르름

을 컨셉으로 찍어보려 했으나

버스의 창문이 파란 관계로 역시 NG

노굿











푸르른 잎사귀들 너머로 보이는 시내의 모습도

파란 버스 창 때문에 NG













카와우치 부근에서 본 일하는 자동차

건설기계를 발견하고 또다시 찰칵

역시나 파란색나서 FAIL













파란색 창문때문에 화가나서 버스에서 뛰어내린 나

는 아니고 내릴때가 되어 내렸다.


그리고 영사관으로 향하는길에, 공사현장이 있길래 또한장 멋진 건설기계들을 찰칵

청록색은 KOBELCO건설기계사의 포크레인.

노란색은 세계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캐터필러사의 포크레인.


멋지다.

왜인지 코베르코 포크레인이 많이 보이네


참고로 일본의 건설기계업계 1 2위는

1위 KOMATSU(코마츠)

2위 HITACHI건기(히타치건기)

그외 KOBELCO건기, SUMITOMO(스미토모)건기, 쿠보타, 얀마 등등이 존재한다.









그렇게 여권을 받고 나니

배가 고픈지라

시계를 보아하니 시간은 11시반

밥먹자









영사관 근처에서 찾은 오야코동집

아주머니가 토핑을 준비해주시는 듯 하다.

오야코동이란 요 앞에 놓인 밥 위에 오야코 토핑을 올리는거다



돋보이는 새하얀 총각의 팔뚝








그렇게 나온 오야코동정식!

오야코동에 콜라겐이 잔뜩 들어가 피부에 좋을 것 같은 국물과 우메보시가 붙어있다.








으아아

두배샷

찍고나서 한입 먹어보니 오오미

이것은 궁극의 오야코동


진짜 여지껏 먹어봤던 오야코동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간장같은 조미료로 얼버무리는 맛이 아니라

달걀이며 닭이며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맛이 잘 담겨있는 그런 오야코동


아 저 계란

저 닭고기 


닭과 계란

부모자식을 동시에 먹는다는

다소 잔인한 컨셉이지만

아주 맛있다.

츄릅츄릅 후릅후릅


아무래도 진짜 궁극의 오야코동인듯


















그리고 나만 맛있는거 먹기 모하니

연구실에 디저트로 크로와상을 사갔던


그러했던 나의 외출

소소한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