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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모구모구

카스타드 메론빵

한국에는 소보로빵

일본에는 메로로빵


오늘은 메론빵 중에서도, 내맘대로 메론빵 Top5에 들어가는 학교매점 메론빵을 소개하고저 한다. 

나머지 메론빵들도 추후 포스팅 예정. 사러 갈 시간이 생긴다면 말이지.






일단 겉모습을 살펴보면 껍데기 부분이 꽤 큰 덩어리들로 이루어져있다. 

메론이라기보단 거북이 등껍질 느낌 

단면적이 큰 것 뿐만이 아니라 두께도 꽤 둑직 하다. 


딱 그런거다.

어렸을적에 소보로빵을 먹으면서 소보로가 도톰한 소보로빵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것이 현실화된 느낌.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두툼한 껍질엔 설탕들이 덕지덕지 묻어있다 

그렇다 메론 겉핥기 식으로 겉부분을 혀로 넓게 핥으면 우둘투둘한 느낌이 난다


메론빵 핥는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에이 설마 















톡까보면 이런느낌

오늘따라 카스타드크림 양이 적은건 기분탓이겠지









겉모습얘긴 여기까지로 하고

맛을 봐보도록 하자











이빵은 씹는맛이 정말 일품이다

두툼한 소보로층이 주는 만족감. 연이어 등장하는 빵층의 고소함과 부드러움. 마무리로 카스타드 크림까지.

훌륭하다


아아아아






게다가 씹는순간 입엔에 메론향이 가득 차오른다

총 3단계로 나뉘는 느낌과 향긋한 냄새. 


아아아아







입안에 그렇게 잘라 넣고 자근자근 씹으면 이 셋이 한데 모여



아아아아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

그 둘을 뭉쳐주는 카스타드크림

난 이 셋이 입안에서 함께 놀 때의 그 어우러짐이 참 좋아



140엔의 행복이 아닐까












좋은 이유

1. 냄새랑 씹는느낌의 퀄리티가 훌륭하다. 

2. 달

3. 140엔


아쉬운점

1. 빵부분의 비중을 약간만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 빵 고유의 폭신한 밀가루맛이 살짜콤 부족한 감이 있다. 그러면 단맛도 좀 적어져서 더 좋을 듯 하다

2. 

3. 14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