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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gx1 구입기 (1)

결론부터 말하자면 gx1 을 손에 넣었다.

아아 꿈만같아라

이제 나도 본격 블로거


카메라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지만,

첫인상에 대하여 써 보겠다. 그러므로 그냥 외관 위주의 리뷰가 될 터이니 사진 품질이나 그런걸 기대하시는 분은 그냥 심심풀이 땅콩정도로만 봐주시길.



집에 도착해보니 요로코롬 택배가!

으아앙


상자.jpg

X렌즈(14-42mm, 펜케익사이즈 전동 줌 렌즈) 킷을 구매하였다. 



상자를 열어보니


음 필요 없겠군

일단 모르니까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자.


솔직히 설명서를 읽어야 카메라의 기능에 대해서 알 수 있겠지만, 난 아마 iA모드로 주구장창 찍어댈테니, 일단 패스한다.

쓰다 보니 iA모드에서의 초점 맞추는 법 등등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다이얼을 꾸욱 누르면 뭐가 되더라, 연사모드로는 어떻게 바꾸더라 등등의 내용





쓸모없는것 설명서 CD 등등 들을 고이 모셔둔 채, 아래로 아래로 깊숙히 들어가니  





뚜둥

한번 벗겨볼까






수줍수줍 하며 카메라님 등장

마초남인 나는 부끄러워하는 카메라에게 스트레이트로 하이루 방가방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생겼다.줌렌즈 치고는 엄청 납작하다고 한다. 하지만, 난 초보니까 잘 모름. 그냥 튀어나온게 신기할뿐+그저 간지

퍼옴: 원래 줌렌즈와의 크기 비교사진





그리고 시선을 바꿔서



뒤에서 조작하는 곳의 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뭔가 원래 가지고 있던 fx60 이랑 별반 차이가 없음. 단, DISP. 버튼 위로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상한 다이얼이 붙어있다.

한가지 팁은 iA모드에서 저 다이얼을 꾸욱 누르면 인물에 초점을 맞춰 풍경을 날릴 것이냐 풍경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를 정할 수 있다.



상단의 다이얼 저곳의 iA버튼을 꾸욱 눌러주자. 그럼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디카가 알아서 예쁜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나같은  초보자에겐 안성맞춤인 기능

iA버튼 위로 셔터와 동영상 버튼이 위치해 있다.


gx1의 특징 중 하나는 동영상 엄청 깔끔하게 잘 찍힌다. 중간에 줌을 땡겨도 초점을 기가막히게 잡아준다.



그리고 오토, 수동, 등등의 갖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는 다이얼.

돌리는 맛이 참으로 쫄깃하지만 당분간 쓸일 없을 듯 하다.









W T. 이걸로 줌을 조절한다. 전동줌.

만듦새가 깔끔하다.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빨간 콩알이 왠지 예쁘다.


P의 오른쪽 아래 위치한 은색 버튼은 렌즈를 교환할 때 사용한다. 저거 누르고 렌즈를 쑤컹하며 돌리면 렌즈가 빠짐.







 


그립부분

부드러우니 손에 착 감기는게 여러모로 파나소닉에서 고민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

요도바시카메라에 가서 이것저것 카메라를 잡아봤지만 진짜 잡아보면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엄청 좋은편에 속한다.

당연하지만 fx60과는 비교하기 힘듬. gf시리즈 로 미러리스카메라의 기반을 탄탄히 닦은 panasonic 의 면모랄까.











그리고 요건 내장형 플래쉬.

OPEN 버튼을 틱 하고 누르면



뿅 하고 튀어나온다

편법을 써서 플래쉬를 위로 향하게 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










정면 샷

작은 렌즈커버와 그 주위의 글자들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든다.

뭔가 좋은 카메라 느낌을 주기엔 20%정도 부족한 느낌.

이걸 어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