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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모구모구

키마카레 노리벤또 이찌고다이후쿠

밖에 잠깐 서있는데 날씨도 춥고 그래서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에라모르겠다 아무 식당에 들어갔다


점원: ㅈㅅ 만석이옵니다

나: 헐......

점원: 얼마나 걸릴지도 몰라여

나: 헐......






에라모르겠다 옆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점원: 몇분이세요?

나: (아싸!)



그렇게 가게된 뜬금없는 식당

그곳에선 양식을 팔고 있었다










노출 콘크리트처럼 보이는 카운터

콧수염 아저씨

많은 술들

느낌이 꽤 괜찮은 식당이다. 

바 같기도 하고



아저씨의 콧수염이 맘에 들어서

키마카레셋트를 주문










빵을 먹고 맛없으면 뛰쳐나가기로 생각했으나

전채로는 사라다와 스프가 나와버렸다


언제나 사라다는 맛있다

야채를 좋아하는 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내 다리가 길지 않은건 야채를 좋아해서 그런거다

턱이 큰것도

이건 변명이 아니다










풀을 보며 풀을 먹는 잔인한사람

그렇다고 사이코패스는 아닐테지


내부에 조금조금씩 뭘 갖다 놨는데, 이게 꽤 분위기가 좋더라

단지도 접시도 유행따라 시스루. 야릇한 분위기








왜찍은거지












등장한 메인 키-마카레


키마카레에는 다진고기가 들어가 있다.  

이게 뭐랄까 무슨 맛인지 잘 설명하기 힘들다. 카레맛이다. 근데 맛있다. 엄청 맛있다. 카레가 되게 맛있다. 


야채는 오쿠라, 방울도마도, 가지, 미니옥수수, 

그리고 호박이 들어가 있다



이날 한국인 6명중 1명이 고생하는 그것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더부룩 하니 깔끔하지 못하여 

배고픔이라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고생을 하고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카레가 맛있었으니 이 카레의 맛있음을 알 수 있다.















혼자서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


맛좋은 식당을 하나 발견한듯 하여 기분이 참 좋지 아니할 수가 없다.

살포시 추천.















그리고 후루사토벤또에서 산 노리벤또

오후쿠로벤또의 그것과는 또 다르다








옴팡지게 박혀있는 우메











이러한 느낌













아으아












디저트는 요놈. 

이찌고 다이후쿠중에 이놈이 제일 맛있다. 

딸기와 밀키가 어우러져 살살 달콤한 팥맛도 조금 묻어나오는데 가히 예술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찌고 다이후쿠에는 딸기가 통쨰로 들어가 있는데











어서와 통딸기 찹쌀떡은 처음이지?







겨울씨즌으로 기간 한정이오니

이점 업무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