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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다

저 멀리 바다가 보여온다. 

창밖으로 모래사장이 보이고, 바다에서는 가끔씩 등으로 물줄기를 내뿜는 돌고래들이 보여오는 그런 거다.



에이설마 우리학교.

우리학교는 아니고, 친구한테 들은 산타바바라 대학소재의 어느 멋진 연구소 이야기. 








하지만 우리학교 역시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멋진 학교지.


학교에 와서 곧바로 컴퓨터 스위치를 누르고 켜고, 부팅을 기다리는동안, 머그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티백을 넣어 녹차를 만들어 호호 마시면서 파워포인트를 만지작만지작 하다보니 아무래도 창문으로 스며드는 아침햇살에 갑자기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산이 가깝고 바다가 가까운 이런 아름다운 자연들에 둘러싸인도시 센다이에서 학교에만 박혀있는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눈도 정화하고 바닷공기도 마실겸 베란다로 잠깐 출동









저멀리 바다가 보이시나요?



리프레쉬했으니 이제 다시 연구해야지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