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18시.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기계2동에서 막 나와, 식당으로 향하려는데
갑자기 번쩍
응?
그러더니 쾅쾅
연구실 멤버 모두 우산없어 상태였기 때문에 연구실로 돌아가기로 결정...
발걸음을 돌려 연구실에 도착했는데,
뭔가 소리가 범상치 않은거라
베란다를 보니
이건모김건모
우박이에 효
일본어로 우박이 효[氷]
알이 꽤 단단하니 실하고 굵은게
맞으면 아플듯
센다이에서 우박을 경험하다니
정말 2012년
지구는 멸망하는걸까
정말 2013년에도
밥먹으러 갈 수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