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름진게 먹고싶은데

딱 어울리는 이름의 음식이 있는거다

아브라소바

좀 이상한가.

그럼 아부라소바. 기름국수.






식권을 하나 뽑고, 자리에 앉아 기달기달

항상 그렇듯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은 설렌다

첫 데이트를 기다리는 마음과 비슷하달까








으아니 이건 뭐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IH. 그러니까 인덕션 히터.

두산백과에 의하면 자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유도전류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가열기.

그러니까 가스렌지의 신기방기 버전







기다리는동안 심심해서 주방 컷

통통한게 맛있어 보인다

근데 내것이 아니야


하아


나에게로 오지않는 그릇 2개









저기 삶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내것일거다












그렇지

나왔다


왜 면발밖에 없음 뭥미

하고 놀라실 수도 있으나







아래쪽에 기름이 있어 부비적부비적 비비적 비비면

파스타에 알리오올리오가 있다면

라멘에는 아부라소바가 있나이다



그맛은 가히

고추기름을 썻는지 매콤한 맛이 나, 느끼함을 없애준다.


질기지 않고 그렇다고 기름지지도 않는, 심지어 생김새도 맛좋은 고기

통통하니 쫄깃하고 간도 딱 알맞게 깃든 그러한 면발

느끼하지도 맵지만도 않아브라소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밸런스


좋다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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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영 joon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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