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외출

2013.03.10 07:05 from 일상




간만에 무려 오전에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점심약속도 있었고, 

무엇보다 최근 왼쪽어꺠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아침일찍 나섰다.


토요일은 붐비니까










센다이 시영버스의 은밀한 속사정

은 말고 

그냥 병원에서 들은 얘기나 해보려고 한다.











병원에서 목을 여기 저기 돌려보고 움직이고 

팔에 힘도 줘 보고  

이런 저런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왼쪽 팔에 힘이 안들어가는걸 확인한 순간

그야말로 망연자실



아... 내 왼팔은 더이상 쓸 수 없는건가요


아..... 나 이제 어쩌지





하지만 일단 의사쌤왈,

일단 엑스레이를 찍읍시다.









쿨하게 내 속살이 들이비치는 사진 촬영을 오케이 하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후우

정면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내 등뼈가 얼마나 휘어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만큼 뼈가 뒤틀려 있으니,

등쪽이 아픈거고 그래서 어깨통증이 나온거고

왼팔엔 힘이 안들어가는거고


후우









그러다가 갑자기

의사쌤이 날 껴안기 시작했다

나 성추행 당하고 있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몸을 이리비틀

또한번 몸을 저리비틀


격하게 포옹해오는..



당황




근데 놀랍게도

격한 포옹이 끝나고 나니

왼팔에 힘이 들어가는거다


그런거다




Posted by 준영 joonn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