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쉽게 질리는 나


어제는 파스타를 먹었으니 

오늘은 파스타



면을 참 좋아하는 나지만, 오늘도 면 파스타이다. 

스파게티로 뭔가를 만들어 보자.


시간은 없고 배는 고프고 그래서 초간단한 페페론치노







준비물은 뭐 이정도 되겠다

스파게티 1인분. 올리브오일. 말린 실고추? 마늘. 후추 (그리고 소금, 가루치즈, 색깔을 위한 파세리나 바질 )



아 마늘까기 귀찮..

깐마늘을 잘 팔지 않는 일본.


마늘을 까려다가 마늘은 전자렌지에 땡 하면 까기 쉬워진다고 어디서 들은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천력 만땅인 나는 곧바로 마늘을 통째로 전자렌지에 투입

몇초 돌리는지 잘 모르겠어서 1분 세팅하고 땡 시작.


30초가 지나자 렌지 안에서 치지직 치지직 하며 마늘 끓는 소리가 들려온다 -_-

허겁지겁 취소버튼 누르고 냉큼 마늘을 빼려는데


으악으악 겁나 뜨겁다. 

끓는 마늘에 손 데일뻔 했다 -_-

아마 10초~15초정도가 괜찮을 듯 싶다

이점 요리할때 참조하시길. 







뭐 이건 마늘껍질이 까기 쉬워진건지, 껍질이 녹은건지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데우면, 빠득빠득했던 마늘이 -_-;;; 말랑말랑 해진다. 

gummy bear 느낌정도 됌


껍질이 잘 까진다고 했지, 마늘이 말랑해진다는 말은 안했잖아... 

뭐 암튼간에 껍질은 술렁술렁 잘 벗겨진다. 

하지만 말캉해서 마늘 써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다음번에 10-15초 데워보고 이야기 해 드리겠음  










물에 소금을 팍팍넣고 적당히 삶아낸다

적당히 말고 알덴테

면을 한가닥 꺼내서 아흡 하고 씹었을때 면 안에 샤프심정도로 빳빳한게 들어있는게 젤 맛있는 거란다.


라면을 꼬들면으로 먹느냐, 푹 익혀서 먹느냐는 취향차이

파스타도 취향차이

취향을 존중해줍시다.



근데 오늘은 면이 좀 짜네.. 소금을 많이 넣은듯 하다


이 타이밍에... 물에 면을 한번 헹궈냈었어야했다..

난 그냥 내버려두었지.


이것은 복선이 되었고...









암튼 암것도 모르는 나는 다음 단게로.

핫했던 마늘을 올리브오일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30~40초 정도 굽는지 튀기는지 해주다가














고추넣고 다시 30초 정도 휘적휘적

마늘의 색이 변해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색깔을 예쁘게 입혀야 여자친구한테 사랑받는다.

이점 업무 참조하시길











그리고 면 투입

면 끟인 물도 살짜콤 (조금 볶다보면 다 날아갈 그런 정도?) 넣어준다.

그래야 뭔가 느낌있잖아.


다시 간볼 차례여서 소금이랑 후추도 넣으려고 했지만, 뭔가 짭조름한 것 같으니 후추만 살짝 넣어줬다.












그렇게 볶은뒤 접시에 올리고.

미관상 초록색 가루를 조금 뿌려주고 치즈도 조금 뿌려주고 그러면 성 


역시 비쥬얼은 중요하다. 초록색 가루는 필수요소. 

그리고 면발이 반딱반닥하니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7점. 짜다 -_-

꽤나 짜다


아껴야 잘살지 하며 버릴 수 없단 생각에 결국 밥그릇에 물 넣어서 면을 휙휙 하고 헹궈서 먹음...

그랬더니 매콤매콤한 맛은 남아줘서 어느정도 맛있게 됐지만, 뭔가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물에 넣어 헹굼으로서 면이 차가워 지기도 하고..


흑흑



아무래도 파스타만들때는 파스타를 삶고 나서 면 간볼때의 감각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아까 면 맛보고 적당히 짭짤한게 아니라 짜다 라고 느끼고 곧바로 물에 좀 헹궈냈었으면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지 않았었을까 생각해봄.

그리고 면 삶을때 물의양 + 소금양 을 어느정도 정해두는게 장차 편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이것도 파스타 종류에 따라서 달라지겠지.. 만 대충 하면 되겠지.


도구로는 음료수 먹고 남은 페트병이랑, 숟가락을 사용해서 정확하게 측량할 예정.


그리고 맛소금 말고 굵은소금을 좀 사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늘은 좋은 공부가 되었다

요리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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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영 joonn 트랙백 0 : 댓글 0